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낮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산책 시간이 고민되는 계절이 왔어요.그래도 레오는 바깥 나들이를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도 팔달산으로 짧은 산책을 다녀왔답니다. 팔달산 길을 따라 걷는 레오.눈빛은 여전히 야무지지만… 이미 살짝 더워 보이죠?바람도 거의 없던 날이라 금세 헥헥거리기 시작했어요. 힘겹게 오르막길을 오른 후 도착한 정자에서 잠깐 쉬어가기.레오는 한참을 멍하니 서 있다가,살짝 돌아보며 “이제 좀 쉬어도 되지?”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어요. 물 한 모금 마시고, 그늘 아래에서 쉬는 중입니다.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모습이 정말 더워 보이죠.사람도 힘든 날씨인데, 허스키에겐 훨씬 더 벅찬 듯합니다. 귀가길은 그늘 많은 길로 골랐어요.발걸음이 점점 느려지고, 자꾸만 멈춰서 뒤를 돌아보던..